장동혁, 일주일째 단식으로 건강 악화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소속 107명의 국회의원 전원은 21일 '쌍특검(통일교·공천 헌금)'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강력히 건의했다. 장 대표는 7일 째 단식 중으로, 산소발생기를 착용하는 등 건강이 악화된 상태다. 의료진이 병원 이송을 권유했지만 장 대표가 이를 거부하고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께서 7일 째 단식 투쟁 중인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당 국회의원 전원이 건강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단식 중단을 강력하게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장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더라도 다양한 형식의 대여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과 국민의힘보좌진협의회(국보협)도 장 대표에게 단식을 중단할 것을 호소했다.
노조는 "장 대표의 결사 단식으로 합리적 보수 우파 세력이 대결집하고 훨씬 더 많은 국민께서 이재명 정권의 독주와 폭정에 대해 심판할 것"이라며 "이제는 기운을 차리시고 국민과 함께 정치 부패 특검 관철을 비롯 이재명 정권 견제와 경제 살리기 등을 위한 투쟁 대장정의 최선두에 서 달라"고 했다.
국보협은 "특검 관철도, 진실 규명도 제1야당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에서 가능할 것"이라며 "제1야당 대표의 건강은 개인의 것이 아닌 당원의 것이고, 우리당을 지지해주는 국민의 것이기도 하다"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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