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473만대
유럽 5%·남미 20% 성장세 보여
폭스바겐이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473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럽 5%·남미 20% 성장세 보여
폭스바겐 자체 브랜드만으로 유럽에서 5% 이상, 남미에서 20%에 육박하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ID. 패밀리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 모두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보이는 등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는 분석이다.
성장을 견인한 주역은 새로운 베스트셀링 모델로 떠오른 ID.7이다. 독일에서만 약 3만 5000대가 인도되며 132.0%의 성장률을 보였고, 유럽 전역에서도 133.9% 성장한 7만 6600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2만 5000유로(한화 약 4300만원) 가격대부터 시작하는 ID. 폴로와 컴팩트 SUV인 ID. 크로스의 양산형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순수 전기차 출시를 통해 올해 전기차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 시장 내 가장 많이 판매된 폭스바겐 SUV는 '티록(T-Roc)'으로, 2025년 2세대 모델이 출시돼 20만 1995대가 인도됐다. 전년 대비 3.9%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봄부터 판매를 시작한 '타이론(Tayron)' 역시 전 세계적으로 6만 700대가 인도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마틴 샌더 폭스바겐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AS 총괄은 "2026년에도 전반적인 시장 환경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롭고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충분히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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