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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국내 최초 클라우드 인프라 고장감내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2 09:55

수정 2026.01.22 09:54

서비스 연속성·운영 효율 향상
이노그리드 제공
이노그리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노그리드는 '무중단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분산 고신뢰성·고장감내 인프라 관리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GT-25-02508)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공인 시험성적서를 통해 성능이 검증된 국내 최초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 고장감내 기술이다. 기존 클라우드 환경은 단일 구성 요소 장애가 전체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지는 단일 실패 지점(SPOF) 구조로 되어 있고 장애 발생 시 수동 분석·복구 절차를 거쳐야 해서 복구 시간이 길어졌다. 공공·금융·의료·교통 등 단 1분의 중단도 허용되지 않는 산업 환경이 확대되면서 예측·자동화 기반의 무중단 운영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이노그리드는 예측 기반 감지와 복구 프로세스 자동화로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유휴 전력 사용을 줄이고자 해당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스냅샷 기반 복구 프로세스와 템플릿 재배포 자동화 △가상머신(VM) 고가용성(HA)과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기능으로 장애 노드를 자동 격리해 서비스 중단 시간 최소화 △예측 가능한 자동 회복을 통한 자원 임계치 감지 및 이상 징후 사전 대응 △물리·가상·그래픽 처리 장치(GPU) 통합 모니터링과 토폴로지 시각화가 특징이다.

실제로 이 기술의 공인 시험성적서를 보면 서비스 평균 복구 시간이 42.62초로 기존 기술 기준(5분) 대비 7배 이상 성능이 향상됐다. 이 성능을 통해 장애 발생 시 99.99% 수준의 고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서버 500대 기준으로 연간 240.24kWh의 전력을 절감해 약 112㎏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4인 가구가 20일간 사용하는 전력량이자 소나무 17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해당 기술은 이미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솔루션 '오픈스택잇'과 '탭클라우드잇'에 적용돼 공공·교육·금융 등 산업 전반에서 사용하고 있다. 핵심 특허 19건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 경쟁력과 진입 장벽 측면에서도 우위를 확보했다.
향후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가정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과 같은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태양광, 풍력과 같은 출력 변동이 큰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안정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환경에서도 고가용성·고신뢰성 인프라 운영 체계를 지원하게 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녹색기술 인증을 계기로 향후 녹색기술제품 확인과 녹색전문기업 확인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친환경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