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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온라인 마약 사범 131명 검거...44명 구속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2 10:23

수정 2026.01.22 10:22

텔레그램 등 익명 유통망 집중 수사
필로폰 등 7억 원 상당 마약 압수
강원경찰청 압수한 마약류. 강원경찰청 제공
강원경찰청 압수한 마약류. 강원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지난해 SNS와 보안 메신저를 이용해 마약류를 유통, 투약한 사범 131명을 검거해 이 중 44명을 구속했다.

22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수사를 통해 유통책 54명과 투약자 77명을 적발했으며 시가 7억 원 상당의 필로폰 약 1.7㎏을 압수했다. 압수된 마약은 약 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텔레그램 등 보안성이 강화된 메신저로 폐쇄형 유통망을 구축해 조직적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국제우편(EMS)을 통해 마약류를 밀반입한 뒤 국내에서 소분, 재포장해 유통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온라인 마약 거래 확산에 대비해 전담 수사 인력을 배치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해 이들을 검거했다.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은 "온라인 마약 범죄는 시공간 제약 없이 확산되는 중대한 사회 범죄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 기반 유통 전반에 전문 수사 인력을 투입해 강력한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