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정금모 GS건설 도시정비영업2팀 상무
세계적 건축·조경 장인들과 협업
'2조 대어' 성수1지구 수주 자신
한강변 랜드마크 현장에 올인
정비사업 전체 점유율 10%대로
'역대 최고' 2015년 실적 넘어설것
세계적 건축·조경 장인들과 협업
'2조 대어' 성수1지구 수주 자신
한강변 랜드마크 현장에 올인
정비사업 전체 점유율 10%대로
'역대 최고' 2015년 실적 넘어설것
정금모 GS건설 도시정비영업2팀 상무(사진)는 22일 서울 종로 GS건설 본사에서 본지와 만나 "지난해는 물론, 종전 최고 기록인 2015년 실적도 넘어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GS건설은 지난해 6조3000억원, 2015년에는 8조100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올렸다.
■올해 수주 1순위는 '성수1지구'
목표 달성을 위한 최우선 사업은 '성수1지구' 재개발 수주다.
지난 12일에는 정 상무를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실 임직원 50여명이 직접 성수1지구를 찾아 수주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정 상무는 "성수전략1구역은 단순한 사업지 중 하나가 아니라 서울의 미래를 상징하는 대체 불가능한 단 한 곳"이라며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100년 뒤에도 서울의 자부심으로 남을 랜드마크를 세우는 것이 유일한 목표"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성수1지구 '올인'을 위해 나머지 지구 수주를 포기했다. 슬로건으로 '단 하나의 성수를, 오직 조합원만을 위해'(Only One Only You)를 내세운 것도 그만큼 성수 1지구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성수1지구 수주를 위한 차별점으로는 '각 분야 세계 1등의 모임'을 꼽았다. 실제 GS건설은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이끄는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 미국 올랜도 디즈니 월드 조경 설계를 담당한 SWA 등과 협업하기로 했다.
■"정비사업 최강자 위상 되찾을 것"
올해 GS건설이 세운 정비사업 방향성은 △브랜드 가치 제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으로 정리된다. 특히 한강변 랜드마크 현장 수주에는 회사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서울의 도시 경관을 결정짓는 핵심 입지인 만큼, '자이'(Xi)만의 혁신 설계와 기술력을 모아 독보적인 주거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성수1지구 수주 이후에는 강남 3구 재건축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 올해 상반기 GS건설이 수주 목표로 잡은 재건축 사업지는 송파한양2차, 서초진흥, 개포우성6차 등이다. 앞서 GS건설은 서초그랑자이,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메이플자이 등의 재건축을 맡은 바 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는 서울·수도권 지역 재개발·재건축 뿐만 아니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탁방식 정비사업 등에도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도 거론했다. 정 상무는 "신속통합기획 등으로 속도가 빨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각종 심의가 개별 진행되며 사업 기간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통합 심의하는 제도가 적용되면 사업 기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성수1지구를 포함, 압구정-여의도-목동까지 이어지는 올해 수주전에서 정비사업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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