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나스닥 등 포함해 검토
4년간 36조원 대미투자 자금 확충
정의선 회장 지분승계 재원 관측도
4년간 36조원 대미투자 자금 확충
정의선 회장 지분승계 재원 관측도
22일 KB증권은 2035년 휴머노이드 시장이 연간 960만3000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KB증권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2035년에 휴머노이드 시장 점유율 15.6%(연간 약 15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대당 평균 판매단가와 원가구조를 가정해 매출액 2883억달러(약 404조원), 영업이익 443억달러(약 62조원)를 전망했다.
이처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 평가액이 올해 신형 아틀라스를 계기로 1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고평가가 잇따르면서 현대차그룹이 상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규모 대미투자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그룹 차원의 자금운용 여력을 넓히는 수단으로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이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만대 규모의 로봇 공장을 신설하는 등 4년간 미국에 260억달러(약 36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실제 현대차그룹도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포함한 기업공개(IPO)를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이 진행될 경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분승계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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