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역대급 컴백 쇼를 펼친다.
무려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귀환이다. 예상되는 인파만 10만 명에 달해 서울 도심 전체에 사실상 '교통 비상령'이 떨어질 전망이다.
22일 서울시는 자문단 회의를 거쳐 하이브가 신청한 'BTS 2026 컴백 쇼'의 광화문광장 사용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BTS가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 직후 갖는 첫 공식 행시다.
가장 큰 뇌관은 '안전'과 '숙박 대란'이다. 신청 규모를 훨씬 웃도는 인파가 예고됨에 따라, 서울시는 경찰 및 자치구와 협력해 최고 수준의 안전망을 가동한다.
시는 안전관리계획 심의 통과를 전제로 공연을 최종 허가할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인파 쏠림에 대비해 ▲관람객 퇴장 동선 분산 ▲도심 교통 통제 및 우회로 확보 등 고강도 대책을 주문했다.
'컴백 특수'를 노린 상술도 집중 단속 대상이다. 시는 광화문 인근 종로구(280개소), 중구(411개소)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요금 담합 및 불공정 행위 현장 점검에 착수한다.
한편,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것이 지상 과제"라며 "서울의 매력과 BTS의 위상이 결합해 광화문광장이 명실상부한 'K-팝 성지'로 도약할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공연 당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한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울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조성할 계획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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