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5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 발표
지난해 외국환은행 일평균 외환거래 807억1000만달러
지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가장 큰 규모
지난해 외국환은행 일평균 외환거래 807억1000만달러
지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가장 큰 규모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현물환·외환파생상품)거래 금액은 80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689억6000만달러) 대비 17.0%(117억4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이기도 하다.
증가폭이나 증가율 역시 개편 이후 17년 만에 최대치다.
한은은 지난 2024년 7월 이뤄진 외환시장 거래시장 연장에 더해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외국인 국내증권투자가 함께 활성화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규모는 2024년 722억달러에서 2025년 1294억달러로 뛰었다. 외국인 국내증권투자도 이때 220억달러에서 504억달러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 규모가 323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5.1%(67억달러) 증가했다. 이를 통화별로 나눠보면 원·달러 거래는 26.0%(50억6000만달러) 늘어난 235억200만달러였고, 원·위안은 31억1000만달러로 29.6%(7억1000만달러) 확대됐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거래(182억6000만달러)가 31.0%(43억2000만달러), 외은지점 거래(141억2000만달러)가 20.3%(23억9000만달러) 늘었다.
거래상대방 기준으로 보면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170억2000만달러), 외국환은행의 국내고객(82억9000만달러) 및 비거주자(70억7000만달러)와의 거래가 각각 33.9%(43억1000만달러), 9.8%(7억4000만달러), 30.6%(16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의 경우 483억3000만달러로 같은 시점 대비 11.6%(50억4000만달러) 늘었다. 구체적으로 선물환 거래(145억달러)는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7억5000만달러)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8.1%(1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스왑 거래(322억6000만달러)는 외국환은행의 비거주자(+20억달러)와의 거래를 중심으로 13.4%(38억2000만달러), 통화스왑 거래(13억6000만달러)는 비거주자(+1억2000만달러)와의 거래를 중심으로 5.2%(7000억달러) 늘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내은행 거래 규모가 375억4000만달러로 21.2%(65억8000만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 거래 규모는 431억7000만달러로 13.6%(51억7000만달러) 확대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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