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 베를린서 공식 데뷔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3 11:43

수정 2026.01.23 11:43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의 ‘레이스카 R26’.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의 ‘레이스카 R26’. 아우디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우디는 모터스포츠팀 ‘레볼루트 F1’이 독일 베를린 크라프트베르크에서 열린 공식 팀 공개 행사를 통해 첫 공식 석상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아우디의 포뮬러1(F1)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린 이번 행사에는 약 400명의 초청객이 참석했다. 이날 아우디는 2026시즌에 투입될 F1 머신 아우디 R26의 레이스 리버리와 주요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과거 발전소였던 크라프트베르크의 독특한 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역사적인 아우디 레이스카 전시를 통해 팀의 비주얼 콘셉트를 미리 선보였다. 아우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인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가 함께 공개됐으며, 해당 모델은 아우디 R26 F1 머신에 근접한 최대 680kW(92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갖췄다.



아우디 R26에는 독일 노이부르크 안 데어 도나우에서 개발된 AFR 2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이미 섀시에 장착된 상태로 첫 시동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롤아웃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우디는 2026년 대대적으로 변경되는 F1 기술 규정에 맞춰 전동화 비중 확대와 지속가능 연료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으며, 지속가능 연료 분야에서는 BP와 독점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나단 휘틀리 팀 감독과 마티아 비노토 아우디 F1 프로젝트 총괄이 시즌을 함께할 새로운 팀 유니폼과 드라이버 슈트를 처음 선보였다. 2026 시즌 드라이버로는 브라질 출신 가브리엘 보르톨레토와 독일 출신 니코 휠켄베르크가 확정됐다.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퍼포먼스와 기술적 정밀함을 상징하는 ‘티타늄’ 컬러와 새롭게 도입된 ‘아우디 레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반영한 팬 컬렉션은 2월 19일부터 팀 공식 웹사이트와 아디다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은 1월 말 바르셀로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2월 바레인 공식 테스트를 거쳐 오는 3월 8일 호주 그랑프리를 통해 F1 무대에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AG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은 아우디 F1 프로젝트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F1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영감을 전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