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한화생명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LPGI)은 자사 주식을 보유한 한화생명보험 인도네시아가 지분 46.6%를 한화손해보험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총 양도 주식수는 총 13억9800만 주로 해당 가치는 9142억9000만 루피아(786억 원)에 달한다. 거래 이후 한화손해보험의 리포손해보험 지분율은 61.5%로 확대했다.
23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리포손해보험 아구스 벤자민 사장은 "이번 주식 양도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중장기 성장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이번 거래는 2023년 제5호 보험법에서 규정한 보험회사 및 재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내용을 준수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과 한화손해보험은 한화생명이 지배하는 법인으로 최종 지배주주에는 변화가 없으며, 이번 거래는 의무공개매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리포손해보험은 2026년을 맞아 사업 회복력 강화, 수익성 제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내부 역량 확충과 기술 활용, 엄격한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업 전략 측면에서는 건강보험과 신용보험을 중점 육성하고, 코리아 데스크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금융감독청 지침에 따라 보험금 지급, 리스크 모니터링, 데이터 거버넌스 전반에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포손해보험은 2025년 말 기준 피치로부터 AA+, AM베스트로부터 A-(전망 ‘긍정적’)의 신용등급을 확보하고 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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