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서 X 돼라" "뒤통수 조심해"
도 넘은 팬심, 가족 향한 무차별 테러
곽민선 "남편은 괜찮다지만 난 안 괜찮아" 고통 호소
도 넘은 팬심, 가족 향한 무차별 테러
곽민선 "남편은 괜찮다지만 난 안 괜찮아" 고통 호소
[파이낸셜뉴스] 축구선수 송민규가 전북에서서울로 이적한 가운데 해당 이적설이 불거진 과정에서의 불똥이 아내인 곽민선 아나운서에게 튀었다.
단순한 비난을 넘어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신변을 위협하는 살해 협박까지 이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곽민선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신원을 알 수 없는 누리꾼들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수준의 폭언이 담겨 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곽 아나운서에게 "소름 돋는다.
송민규의 거취에 불만을 품은 일부 극성 팬들이 가족을 타깃으로 분풀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K리그 이적시장에서 송민규가 전북을 떠나 라이벌 구단인 FC서울로 이적할 수 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추측들이 사실인 양 퍼지며 비난의 화살이 배우자에게까지 향했다.
곽민선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정작 내막은 알려진 것이 없고 그간 어떤 언론에도 답한 적이 없다"며 "어떻게 하나같이 거짓 설과 뇌피셜(근거 없는 추측)뿐인 건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남편은 (비난을) 자신이 짊어지고 가면 된다며 괜찮다고 했지만, 나는 안 괜찮은 것 같다"고 덧붙이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한편, '축구 여신'으로 불리며 e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해 온 곽민선은 지난 시즌 전북 현대의 공격수로 활약한 송민규와 지난해 12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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