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영국의 보험 언더라이팅(인수 심사) 및 솔루션 제공업체인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어슈어런스(ATA)가 전 세계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7억 5000만 달러(약 1조 1000억 원) 규모의 보험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ATA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유럽의 보험사인 아치 인슈어런스, 독일의 뮌헨 리, 프랑스의 SCOR, 로이즈 신디케이트 등 10여 개 보험사와 재보험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데이터센터 & AI 인프라 보험'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TA는 "AI 인프라 구축 시장이 2030년까지 약 7조 달러 투자를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통합된 역량을 바탕으로 ATA는 AI 혁명에 필수적인 복잡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의 위험을 완화하는 단일 보험 정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산, 컴퓨터 하드웨어, 화물 및 운송, 사이버 및 기술 오류 및 누락(E&O), 환경 책임, 테러 등 여러 보험 라인을 하나의 정책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기존의 기업들은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데이터센터 시설, 재산, 컴퓨터 및 하드웨어, 화물 및 운송, 환경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개별적인 보험 계약을 체결해야 했다.
ATA는 AI 시설을 구축하려는 기업의 데이터 센터, 하드웨어, 보안 등 리스크를 평가한 뒤 여러 보험상품을 하나의 종합 보험 프로그램으로 제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보험사가 위험을 분산 인수해 특정 보험사에 리스크가 집중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ATA의 마이클 콜스 회장은 "세계 최고 (재)보험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한데 모아 전통적 및 신형 보장을 아우르는 한 개의 특화 정책을 창출했다"며 "각 파트너와 협력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 프로젝트에 필요한 팀, 라인 규모 및 리스크 엔지니어링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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