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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GMO 완전표시제' 시행... 강원 옥수수 '안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5 10:21

수정 2026.01.25 10:20

도내 옥수수 종자·식품 46건 검사 결과 모두 '안전'
오는 2월 행정예고 거쳐 '완전표시제' 본격 시행
강원도 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보급형 옥수수 품종. 강원자치도 제공
강원도 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보급형 옥수수 품종.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올해 12월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완전표시제' 시행을 앞두고 강원자치도가 도내 보급 옥수수 종자와 유통 식품 46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 안전성을 입증했다.

25일 강원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에서 개발, 육성 중인 옥수수 품종 30건과 도내 유통 중인 콩과 옥수수 가공식품 16건 등 총 46건을 대상으로 재조합 유전자 혼입 여부를 정밀 검사했다.

검사 결과 올해 농가 보급 예정 품종인 '미백2호'를 비롯해 원주, 홍천, 영월 등 주요 생산단지별 종자 16건과 신규 등록 품종 '강원찰65호' 등 14건 모두에서 GM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았다.

강원 옥수수 종자는 지난해 기준 국내 보급률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검사 결과는 국내 옥수수 산업 전반의 안전성과 신뢰도 확보에 핵심적인 지표가 될 전망이다. 시중 유통 중인 두부류, 옥수수 통조림, 침출차 등 'Non-GMO' 표시 제품 10건과 도내 생산 농산물 6건 역시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연구원은 올해 12월31일 시행 예정인 'GMO 완전표시제'에 맞춰 유통 식품 표시 사항 점검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 제도는 GM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경우 최종 제품의 성분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GMO임을 표시하도록 규정한다.


신인철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안전한 옥수수 품종 보급을 위해 GM 유전자 혼입 검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완전표시제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내 유통 식품 점검과 행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