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아시아와 유럽, 미국의 제조업이 점차 활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경제국과 미국의 기업활동이 올해 초반부터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 부과에 적응하면서 수출 주문도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제조와 서비스 활동을 반영하는 1월 복합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7에서 52.8로 소폭 높아졌다.
인도와 일본, 호주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1월 PMI는 51.5로 변동이 없었다.
이 기간 독일과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1월 경제활동이 상승을 한 반면 프랑스는 전월 50에서 48.6으로 낮아졌다.
제조업에 기반을 둔 수출 의존이 높은 독일은 미국의 관세로 타격을 받았으나 지난해 경제 성장이 위축되지 않았다.
유로존이 아닌 영국도 수출 주문이 지난 18개월 중 가장 크게 늘면서 지난 2024년 이후 복합 PMI가 54.1을 기록한 2024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53.9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미국은 해외 주문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널은 지난해 미국의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붐이 관세 충격을 흡수하면서 세계 경제가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면서도 AI 투자 열기가 식거나 관세가 높아질 경우는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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