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하나금융, AI 등에 올해 17조8천억 푼다 [금융권, 생산적 금융 본격 시동]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5 08:30

수정 2026.01.25 18:08

첫 협의회서 1조6천억 증액 확정
핵심 첨단산업 10조 지원 등 추진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투자·생산적금융부문 부회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에서 열린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제공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투자·생산적금융부문 부회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에서 열린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첫 회의에서 하나금융은 올해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계획 대비 1조6000억원 많은 17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하나금융은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바꿈해 자금 흐름을 미래성장·혁신 분야로 이전한다. 국가전략산업 육성과 첨단·벤처·혁신기업 및 지방 발전 등 생산적 투자로 집중하기 위한 실행체계도 구축했다.

하나금융은 2026년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17조8000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1조6000억원 늘렸다.

세부적으로는 △첨단인프라 및 인공지능(AI)분야 2조5000억원 △모험자본·지역균형발전 등 직접투자 2조5000억원 △경제성장전략을 반영한 핵심 첨단산업 242개 업종 10조원 △K-밸류체인·수출공급망 지원 2조8000억원 등이다

협의회는 매월 협의회를 열어 해당 임원이 직접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생산적 금융 추진계획을 그룹 전체의 목표로 만들기 위한 논의도 벌였다. 생산적 금융 실천을 위해 이미 단행한 조직개편 이외에 △핵심성과지표(KPI) 개편 △위험자본 투자에 따른 리스크 관리방안 △생산적 금융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보상체계 점검 등 실행체계를 재설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정책 방향에 발맞춰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로 자금의 흐름을 전환하는 실질적인 투자로 실물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