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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배당수익률보다 높게…‘장기적 복리효과’ 추구 목표 [이런 펀드 어때요?]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5 18:29

수정 2026.01.25 18:29

KB액티브배당주식형펀드
코스피 배당수익률보다 높게…‘장기적 복리효과’ 추구 목표 [이런 펀드 어때요?]

지난 2010년에 설정된 'KB액티브배당주식형펀드'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을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복리효과를 추구하며 시장 환경에 상관없이 코스피 상승률보다 매년 5% 이상 웃도는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25일 KB운용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이 펀드의 최근 1년 성과는 110.38%을 기록했다. 최근 1개월과 3개월 단기 수익률도 각각 22.34%, 30.58%에 달할만큼 안정적이다. 윤태훈 주식운용본부 팀장은 "이 펀드는 코스피 배당수익률 대비 0.5% 이상 높은 배당수익률 수취를 목표로 장기적으로 복리효과를 추구한다"라며 "미래에 이익과 배당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쟁력 있는 산업과 기업을 선별 투자해 주가 차익도 동시에 추구하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라고 밝혔다. 이어 "보통 타사 배당주 펀드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중에서 투자매력이 높은 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라며 "당사는 투자매력이 높은 종목을 먼저 선별하고 그 중에서 배당 매력이 높은 종목에 더 높은 비중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펀드가 담고 있는 주요 종목은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19.25% △SK하이닉스 13.65% △ HD현대중공업 2.32% △현대차2우B 2.31% △두산에너빌리티 1.87% 등이다. 이 펀드는 절대수익률을 목표로 하지는 않고, KOSPI 상승률 대비 매년 5% 이상 아웃퍼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제 설정이후 지난 10년간 KOSPI 상승률을 100% 이상 아웃퍼폼했기 때문에 올해도 비슷한 성과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향후 운용계획과 관련 윤 팀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인공지능(AI), 방산, 조선 등 실적 상향 전망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 사례를 보면 지난해처럼 코스피가 크게 상승한 해에는 배당주 성과가 부진한 경우가 많았지만, 지수 상승세가 둔화되는 시점부터는 배당주들의 성과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실제 코로나 유동성 랠리 이후인 2021년과 2022년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수 상승폭이 낮아지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배당주들의 아웃퍼폼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 펀드 운용시 최대 호재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의무 공개매수 제도,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 소액주주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들의 법제화를 꼽았다.
특히 코스피가 최근 5000을 찍은 만큼 저평가 구간에도 벗어나, 단기 고수익을 추구하기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배당과 장기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에 눈 돌려야 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