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자체개발 '원 모델'버전 4.0
상위 4% 수준 연구성과 발표
상위 4% 수준 연구성과 발표
SK텔레콤은 행동 맥락을 이해하고 추천 이유를 설명하는 인공지능(AI) 추천 모델에 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AI 학회 무대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SKT는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인공지능학회(AAAI) 2026'에 AI 추천 모델 관련 연구논문이 초청돼 지난 24일 무대에서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SKT 논문은 전체 제출 논문 중 상위 약 4%에만 주어지는 현장 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학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SKT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AI 추천 모델 '원 모델' 버전 4.0에 관한 연구를 다뤘다.
원 모델 버전 4.0은 고객의 클릭, 이용 이력, 관심사 등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이해한 뒤 어떤 상품·서비스를 추천할지, 왜 해당 추천이 나왔는지, 고객에게 전달할 마케팅 메시지를 어떻게 구성할지 등을 자연어로 생성하는 AI 추천 모델이다. 버전 4.0에서는 AI가 스스로 판단 과정을 개선해 나가는 '추론 능력 강화 학습'을 도입해 추천의 설득력과 정확도를 높였다. 추론 능력 강화 학습이란 AI가 여러 답을 스스로 만들고 평가받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학습 방식이다. 또 원 모델 버전 4.0은 AI가 학습할 때 기존 추천 방식에서 활용해 온 선호도 점수도 함께 적용해 LLM 기반의 추론 능력과 사용자의 일관된 취향을 모두 반영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원 모델 버전 4.0은 현재 요금제 추천, T월드, T 멤버십, T다이렉트샵 등에 적용돼 있다. SKT는 해당 버전이 이전 버전 대비 클릭률 등 고객 반응이 최대 2배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연내에는 T우주 등 다양한 상품·서비스로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석지환 SKT AT·DT 데이터 담당은 "앞으로도 연구 성과가 실제 상품·서비스와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인 AI 연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