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10분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및 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3일 결심공판에서 도합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5000여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법 밖에 존재했고 법 위에 서 있었다"며 중형을 구형했다. 반면 김 여사 측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같은 재판부는 이날 오후 4시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의원에 대한 1심 선고도 진행한다. 특검팀은 권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원을 구형했다. 특검은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통로를 제공했다"고 주장한 반면, 권 의원 측은 "윤 전 본부장과는 개인적 신뢰관계가 없다"며 진술의 신빙성을 부인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선고도 내려진다.
28일에는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1심 선고도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관련 피고인들에 대한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선고를 진행한다. 검찰은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심사 기준을 조정하는 등 특혜를 줬다며 이들 모두에 징역형을 구형했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부자에 대한 범죄수익 은닉 혐의 사건의 1심 결론은 오는 30일 나올 예정이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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