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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이해찬, 민주화에 평생을 바치신 분…모든 길이 역사"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5 19:08

수정 2026.01.25 19:07

"한 번만 더 뵐 수 있다면 좋았을 것" 추모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뉴스1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에 "대한민국의 민주화, 그리고 민주적 국민정당 건설이라는 거대한 꿈에 평생을 바치신 분이었다"고 추모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그 꿈을 향해 걸어오신 모든 길이 역사가 됐다"고 썼다.

그는 "비서실장이 된 이후, 총리님께서 하셨던 말들이 불현듯 떠오를 때가 많다"면서 "결국 정치는 사람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일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현실을 고민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치는 역사에서 배우고, 방법은 현실에서 찾는다', 총리님 삶을 관통하던 이 한 문장 저 역시 가슴에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또 이 전 총리가 생전 마지막 회고록에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이제 조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문장을 적었다고 소개하면서 "그 마음을 헤아리며 슬픔과 황망함을 달래본다"고 전했다.



이어 "한 번만 더 뵐 수 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부디 평온하게 영면하시기를 바란다"고 추모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아태지역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 중이던 지난 23일 쓰러졌으며, 현지에서 치료를 받다 이틀 만인 이날 오후 별세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