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S가 계열사 중복 상장 논란의 중심에 섰던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공개(IPO)를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가로 내놓으며 상장 강행 의지를 보였지만, 정치권까지 문제 제기에 나서자 전략 수정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S는 상장 추진 과정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상장 잠정 중단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던 에식스솔루션즈 관련 2차 기업설명회 역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LS는 전기차용 모터와 변압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특수권선을 생산하는 미국 내 증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에식스솔루션즈가 상장될 경우 모회사인 LS의 기업가치가 희석돼 기존 주주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LS는 지난해 11월 기업설명회를 열어 상장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최근에는 기존 주주들에게 일반 공모와는 별도로 주식을 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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