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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적분할만으로 주가 상승 한계...개정상법 수혜 주목" -iM證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6 09:19

수정 2026.01.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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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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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iM증권이 한화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인적분할에 따른 효과는 단기적이지만 개정 상법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6일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한화는 인적분할 이후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 및 자회사 가치 부각 가능성 등으로 주가가 단기간에 상승했다"며 "인적분할 이후 중복상장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인적분할 됐다는 이유만으로 중장기적 주가 상승을 이끌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한화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한화비전, 한화갤러리아 등 일부 자회사 관리 및 신규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분할 비율의 경우 존속법인 76.3%, 신설법인 23.7%다.

인적분할을 하기 위해 한화는 그동안 자회사를 늘려왔다. 한화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해 한화모멘텀과 한화로보틱스 등을 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 등을 통해 한화비전 등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한편 주주환원 측면에서 2024년 한화모멘텀 물적분할 과정에서 반대주주의 매도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보통주 445만816주(5.9%)를 소각하고 한화의 최소 주당 배당금을 1000원(보통주 기준)으로 상향하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다만 개정 상법으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가 도입되면서 지주회사로서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경우 자회사 중복상장 환경 하에서 소유구조 개편이 자주 발생하거나 향후에도 주주 간 이해상충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감 등이 반영되면서 할인율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상법 개정으로 주주간 이해상충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해소되면서 구조적으로 할인율 축소가 이어짐에 따라 밸류에이션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