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올해 섬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13개 섬에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에너지 공급 안정화, 관광자원 개발, 문화복지 향상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총 170억1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4차 섬 종합개발사업에 72억3800만 원을 투입해 고대도·월도 해안 옹벽 설치와 원산도 해안산책로 조성 등 총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섬 지역의 생활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그간 섬 주민들의 숙원이던 에너지 수급 문제도 해결된다.
올해는 12억2300만 원을 투입해 호도 82세대에 육지와 같은 수준의 난방 및 취사 환경을 조성한다.
섬의 고유한 가치를 관광자원으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섬 특성화 사업으로 올해 고대도 등 7개 섬에 17억 원을 투입해 도서별 특성을 살린 체험 및 숙박 시설을 조성한다. 2027년 섬 비엔날레와 연계해 원산2리에는 원예 식음료 제조시설도 운영할 계획이다.
섬 주민들의 문화·복지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총사업비 68억4900만 원이 투입되는 찜질방·목욕탕,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등 편익 시설이 완비된 복지문화센터 3곳이 올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삽시도와 장고도는 1월 건축을 완료하고 2~4월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효자도는 6월 준공 후 7월부터 운영된다.
서우덕 시 해양정책과장은 "올해는 보령 섬 발전의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어 하는 관광명소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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