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청년 잡(JOB)성장 프로젝트’ 하나로, 시와 9개 지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운영한다.
시는 강의 명칭인 ‘영끌’을 통상적으로 쓰이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한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데이터와 지식을 바탕으로 ‘영리하게 자산을 끌어모은다’는 뜻을 담아 새롭게 정의했다. 무리한 투자를 지양하고 건전한 자산 형성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특강은 주식·부동산·가상자산 등 청년의 관심이 높은 3대 분야 유명 강사가 연단에 오른다.
강사로는 구독자 100만명 이상을 보유한 '박곰희티브이(TV)'를 운영하는 박동호 경제 유튜버, '머니트레이닝랩' 김경필 대표, 경제 전문 기자 출신의 가상자산 전문가이자 유튜브 '알고란'의 고란 대표가 나선다.
이들은 사회 초년생을 위한 월급 관리 포트폴리오, 상장지수펀드(ETF) 및 주식 투자 전략 소개, 청약 기초부터 종잣돈 모으기, 전세 사기 예방, 글로벌 시장 흐름과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 등을 설명한다.
단순한 재테크 강의를 넘어 금융 방어력과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세 사기 등에 대한 피해 예방 교육을 필수로 포함했다.
또 매회 차 강의 시작 전 시 알짜 청년정책을 안내하고 취업성공 풀패키지, 기쁨두배통장, 청년문화패스 등 청년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혜택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부산청년영리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시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청년들을 위해 강연의 핵심 내용을 담은 쇼트·미드폼 영상을 제작해 강연 종료 후 3개월간 '부산청년플랫폼'과 시 공식 유튜브 '부산튜브'에 게시해 교육 효과를 지역사회로 확산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청년들이 부산에서 일자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어야 진정한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다"라며 "이번 영끌 클래스가 무리한 '영끌'의 불안에서 벗어나 영리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부산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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