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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서 '협력 신호탄'…수자원공사, OpenAI와 AI 물관리 모색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6 10:18

수정 2026.01.26 10:18

WEF 보고서에 협력 가능성 공식 명시
재난 대응 AI 물관리, 글로벌 선도모델로 평가
지난해 10월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크리스 리헤인 Open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왼쪽 네번째)가 AI 물관리 분야 협력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water 제공
지난해 10월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크리스 리헤인 Open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왼쪽 네번째)가 AI 물관리 분야 협력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water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OpenAI와 AI 물관리 분야 협력 가능성을 공식 보고서를 통해 언급받으며 국제 무대에서 협력 사례로 제시됐다.

26일 K-water에 따르면 OpenAI는 지난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6차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공식 보고서 '역량 격차 해소(Ending the Capability Overhang)'를 통해 K-water와의 협력 기회를 명시했다. 해당 보고서는 OpenAI가 세계경제포럼에서 운영한 별도 세션에서 글로벌 정책 결정자와 공공기관, 기업들이 논의한 주요 의제로 활용됐다.

보고서에서 OpenAI는 한국의 실시간 물 재난 경보·대응체계를 재난 대응 분야 대표적인 AI 활용 사례로 제시하며, K-water를 국가 물관리 기관이자 홍수·가뭄 대응 및 물 인프라 분야 글로벌 선도기관으로 소개했다. OpenAI의 첨단 AI 기술과 K-water가 보유한 물관리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결합한 협력 가능성도 함께 언급됐다.


K-water는 지난해 OpenAI와 AI 물관리 혁신을 위한 협력 논의를 시작했으며, 올해를 물관리 AI 전환의 실행 원년으로 삼고 있다. AI 정수장, 홍수·가뭄 예측, 디지털트윈 물관리 등 그간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관리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형태의 한국형 AI 물관리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윤석대 K-water 사장은 "물관리 AI 전환은 세계적 흐름"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물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세계 각국이 참고할 수 있는 글로벌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