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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증가 워싱턴포스트, 동계올림픽 2주 앞두고 취재 계획 취소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6 11:06

수정 2026.01.26 11:05

미국 워싱턴의 워싱턴포스트 본사가 입주해있는 원프랭클린스퀘어 빌딩.AP뉴시스
미국 워싱턴의 워싱턴포스트 본사가 입주해있는 원프랭클린스퀘어 빌딩.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주요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가 다음달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취재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워싱턴포스트 편집국장이 사내 e메일을 통해 취재 계획을 돌연 취소한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키미 요시노 편집국장은 2026년의 우선 문제가 무엇인지를 재고한 결과 취재진을 동계올림픽에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정과 관련 시기로 실망감을 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 문제를 직원들과 직접 소통을 하겠다고 전달했다.

이미 기자들 상당수가 이탈리아 여행 비용을 지불까지 한 상태여서 이번 결정에 사내가 술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인수한 뒤 포스트는 서울과 런던 등지에 사무소를 열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긴급 뉴스들을 보도해왔다.

그러나 최근 재정적 손실이 늘어왔으며 2023년에는 1억달러(약 1444억원) 적자 속에 기자 240명을 감원했다.

지난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에 24명을 보냈던 포스트는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 필요한 취재증 14장을 확보했다.


대회 기간 동안 기자들의 현지 숙박에만 최소 8만달러(약 1억15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개회식이 열릴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AP뉴시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개회식이 열릴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AP뉴시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