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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단식 중단에 이준석 의문 "朴 오란다고 올 사람 아냐"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6 10:59

수정 2026.01.26 11:13

장동혁 단식 중단 권유 박근혜 전 대통령에
"국민의힘, 상당한 정치적 비용 부담해야 할 것"
"한동훈 전 대표 징계 마무리해야 협조 논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6일 국민의힘이 '쌍특검(통일교·공천 헌금)' 공조를 이어가고 싶다면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장으로 종결된 것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장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후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여부에 따른 내부 갈등 국면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협조에 나설 수 있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 공조를 할 사안이 박 전 대통령의 출현이라는 특이한 형식으로 종결됐기 때문에 실타래를 푸는 것은 국민의힘이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공조를 이어가고 싶다면 어떤 개연성과 어떤 생각으로 그렇게 (단식을) 종결한 것인지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오란다고 오고 가란다고 가는 사람이 아니다.

상당한 정치적 비용을 국민의힘이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기대하는 정치적 혜택과 비용을 생각하면 지방선거의 물음표가 더 커지지 않았나"고 전했다.

이 대표는 한 전 대표의 징계 국면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공조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장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고 나서 최고위가 활성화된다고 한들 한동안은 한 전 대표 징계 국면 때문에 시끄러울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그 과정에 빠져 있겠다.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개혁신당과 협조 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개혁신당과의 쌍특검 공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과의 공조에 대해) 물 밑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구체적 대응 방안이나 세부적인 사항은 합의가 이뤄지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