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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AI 기반 '필적 분석 시스템' 특허 등록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6 12:00

수정 2026.01.26 12:00

필적 동일성 정밀하게 판별
경찰청 제공
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찰대가 필적의 동일성을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는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경찰대학은 최근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술에 기반해 필적의 동일성을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는 '필적 분석 시스템'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은 기존 감정관의 숙련도 및 육안에 의존해 분석하던 문서 필적 감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AI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필적의 미세한 각도, 습관적인 획의 흐름 등을 수치화해 분석함으로써 필적 감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게 핵심이다.

해당 시스템은 현장에서 문서 감정관을 돕는 필적 분석 보조 장치로서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수 있는 부분에 과학적 데이터 근거를 제공하고, 방대한 양의 대조 시료를 단시간에 분석해 수사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법정 증거의 공신력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경찰대 첨단치안과학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은 AI 기술이 실제 치안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경찰관들이 체감할 수 있고, 국민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지킬 수 있는 현장 중심형 첨단 치안과학기술 개발을 위해 교육과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