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行 버스 검색량 600배 증가
가디언 "북미 전역에 큰 영향 줄 이벤트"
티켓값의 3.4배 이상 경제효과 예상
가디언 "북미 전역에 큰 영향 줄 이벤트"
티켓값의 3.4배 이상 경제효과 예상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4월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각국 등 34개 도시에서 82회에 걸쳐 대규모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예고한 가운데 개최지를 중심으로 관광 업계도 들썩이고 있다.
26일 BTS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은 글로벌 숙박 플랫폼 호텔스닷컴을 인용한 자료를 통해 지난 14일 방탄소년단의 투어 계획 발표 이후 48시간 동안 해외에서 서울로 향하는 여행(인바운드) 검색량은 전주 대비 155%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오는 6월 데뷔 기념일에 공연이 열리는 부산의 인바운드 검색량은 2375%나 급증했다. 특히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부산을 찾는 여행 검색이 수치를 끌어올렸다.
BTS가 찾는 34개 도시들도 방문 소식이 알려진 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브라질 라디오 밴드뉴스 FM은 오는 10월 상파울루 공연과 관련해 "투어 발표 이후 상파울루행 버스표 검색량이 직전 대비 600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영국 가디언은 BTS 투어가 개최지의 관광·숙박·소비 증가 등으로 이어질 거라 보면서 이번 투어를 "북미 전역의 도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의 글로벌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 말을 인용해 "일반적으로 다른 지역에서 온 콘서트 관람객은 티켓 가격의 약 3.4배를 여행과 관광으로 지출한다"며 "그러나 이러한 평균치는 BTS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들은 그 수치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고 이번 투어의 경제적 파급력이 어느 정도에 이를지 가늠조차 쉽지 않다"고 전했다.
BTS는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고 다음 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하는 대규모 공연을 개최한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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