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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수산업 체질 개선...블루푸드테크에 97억원 투자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6 12:55

수정 2026.01.26 12:55

중소 가공업체 중심 인프라 구축에 36억원 투입
미래 먹거리 성장기반 조성 위해 21개 사업 추진
김광래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가 26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원형 수산 먹거리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김광래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가 26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원형 수산 먹거리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수산 먹거리 산업을 단순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가공·유통·소비로 이어지는 블루푸드테크 산업으로 전환하고자 총 21개 사업에 97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대책은 어획 변동성과 유통 비용 증가 등 수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 지원책이다.

강원자치도는 블루푸드테크 맞춤형 인프라 구축에 36억원, 수산물 산지 유통시설 확충에 49억원, 수산물 가격 안정 및 소비 활성화에 1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수산 가공·바이오 분야의 창업부터 제품 개발, 마케팅까지 성장 단계별로 70개 기업을 지원하고 냉동공장과 위판장 등 핵심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내 수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원자치도, 강원형 수산 먹거리 산업 체질개선 강화 추진. 강원자치도 제공
강원자치도, 강원형 수산 먹거리 산업 체질개선 강화 추진. 강원자치도 제공

유통 구조의 효율화도 추진한다.

노후 산지 유통시설을 개선하고 저온·친환경 위판장과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산지부터 소비자까지 신선도를 유지하며 유통 단계를 축소한다.

아울러 황태와 젓갈 등 케이-시푸드(K-Seafood) 수출기업을 육성하고 어가 급락 시 수매비를 지원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가격 안정 장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광래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지원책은 수산업을 가공과 유통, 소비가 결합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강원 수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