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은 지난해 4·4분기 영업수익이 7770억6000만동(약 428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333억동) 대비 22.7% 증가한 수치다. 핵심 사업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대출 부문은 약 4300억동으로 전년 대비 4% 늘었고, 위탁매매 수익도 1340억동 이상으로 8.5%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5470억동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49% 급증하며 수익성을 크게 압박했다. FVTPL 자산 평가손실은 231억동에서 1695억6000만동으로 크게 늘었고, 이자비용과 대출 관련 손실도 2060억동 이상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 비용 역시 약 1660억동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의 4·4분기 당기순이익은 1496억6000만동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경쟁 심화와 조달 비용 부담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5년 누적 영업수익은 약 2조9858억동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연간 세전이익은 8857억3000만동으로 7.8% 늘었다. 법인세를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7054억6000만동으로 전년 대비 약 7% 성장했다.
재무구조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22조1160억동으로 연초 대비 2.7% 소폭 감소했다. 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출 잔액(주로 마진론)은 19조1820억동에서 18조5910억동으로 큰 변동 없이 소폭 줄었다. 반면 FVTPL 자산 규모는 1조2570억동에서 1조6880억동으로 확대됐다.
총부채는 12조4126억동으로 연초 대비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마진 거래 자금 조달을 위한 은행 단기 차입금(약 11조6763억동)이었다. 자본총계는 이익잉여금 적립에 힘입어 약 9조7035억동까지 늘어났다.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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