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판매 법인이 30억 달러(4조3266억원)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내 전기차 생산 확대에 나섰다. 인도네시아에서 수입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 중단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현대차 인니법인이 현지 생산을 통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니법인 프란시스쿠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차는 국가 자동차 산업을 강화하고 전기차의 현지 생산을 촉진하려는 정부 정책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며 “이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현대차의 장기적 비전과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이같은 의지는 3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에서 드러난다. 해당 투자는 현대자동차 인니 생산법인 공장, 현대 LG 인더스트리(HLI) 배터리 시설, 현대 에너지 인도네시아(HEI) 배터리 팩 공장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전기차의 안정적인 현지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프란시스쿠스 COO는 “HMID는 고품질 제품과 포괄적인 애프터서비스, 지속적인 현지 투자를 통해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 전기차 가격과 판매 전략은 비용 구조와 소비자 구매력, 그리고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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