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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현대차 노조 로봇 반대, 李정부가 역할 해야”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6 12:01

수정 2026.01.26 12:01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시제품(왼쪽)과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연합뉴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시제품(왼쪽)과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자동차 생산에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 ‘아틀라스’를 투입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사장 출신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경제 후퇴’를 불러온다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 기업 혁신을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 의원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대차 노조의 아틀라스 로봇 반대는 1811년 영국에서 기계가 일자리를 위협한다며 방직기계를 부수던 러다이트식 발상”이라며 “혁신을 잘 할 수 있게 전환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CES 2026에서 아틀라스 3만대를 양산해 생산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고, 노조는 이에 소식지에서 “노사 합의 없이는 단 1대의 로봇도 생산현장에 들어올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고 의원은 “노조의 러다이트식 발상으로 멈추는 건 기술 발전뿐 아니라, 결국 기업 성장발전이 멈추고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이 멈추게 되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이익 앞에 글로벌 상황, 회사의 미래, 국가와 미래세대는 안중에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변화라는 두려움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게 정치의 책임”이라며 “이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생존의 문제다.
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