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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882억원으로 전년보다 3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34조2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순이익은 216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작년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에서 각각 1571억원, 1368억원 적자를 냈으나 윤활 부문에서 582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4·4분기 영업이익은 42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0.9% 늘었다.
에쓰오일은 “연간 영업이익은 하반기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정유부문 실적 개선 및 윤활부문 실적 강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시황 약세에 따른 석유화학부문 적자 전환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전반적인 업황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성장이 정유공장 및 파라자일렌(PX) 공장의 신·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분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유가 및 낮은 OSP(기준판매가격) 기조가 지속되며 우호적인 경영환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추진하는 대형 석유화학 사업 샤힌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 진행률은 지난 14일 기준 93.1%다.
에쓰오일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샤힌 프로젝트는 설계 97%, 구매 99%가 진행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건설 공사는 86% 진행됐다"며 "올해 상반기 기계적 완공 후 올해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내년 초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힌 프로젝트의 전체 투자 금액인 9조2580억원 중 작년 말까지 집행된 금액은 약 7조6180억원으로, 올해 남은 집행 규모는 약 1조6400억원이다.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주요 고객사로의 배관 연결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제품별 공급사와 공급계약 및 장기 수출계약도 협의 중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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