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가좌동 원룸 월세 평균 타지역 평균보다 2만원 이상 높아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진보당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는 2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학가 주변 주거비용이 비싸 대학생이 생활할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진주시는 대학가 월세 폭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학가 월세가 등록금을 뛰어넘은 지 이미 오래"라며 "타지에서 온 학생들은 '닭장'이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열악한 환경의 원룸에도 매달 생활비의 절반 가량을 지불해야 학교에 다닐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최근 자취 또는 자취 경험이 있는 대학생 1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의 월평균 주거비용은 월세 37만원, 관리비 9만3000원 등 총 46만300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83.7%가 현재 거주환경에 비해 주거비용이 비싸다고 답했으며 응답자(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적정 주거비용은 월세 30만원, 관리비 5만원이라고 답했다.
부동산정보 플랫폼에서 550개의 원룸 매물을 비교한 결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는 33만4000원, 평당 4만30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와 함께 매달 납부하는 관리비 또한 대학생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기준도 규제도 없는 관리비가 평균 8~9만원, 많게는 15만원이상까지 집주인이 마음대로 책정하고 전월세 상한제를 회피하기 위한 제2의 월세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학생 생활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주거문제를 방치하는 것은 청년들의 정착을 돕지는 못할망정 어서 떠나라고 등을 떠미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제 진주시가 나서 대학가 월세0 폭등대책과 효력있는 공동주택 관리비 책정 기준을 마려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