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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땅값 2.25%↑… 서울이 상승 주도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6 14:00

수정 2026.01.26 18:46

거래량은 줄어 5년 평균 밑돌아
지난해 전국 지가가 2.25% 상승했다. 서울이 4.02% 오르며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제주는 0.77% 내리면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다만 거래량은 줄어들면서 5년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전국 지가변동률은 2.25%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2.15%보다 상승폭이 0.10%p 확대된 수치다.

2023년 0.82%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1.43%p 커졌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가 뚜렷했다. 수도권 지가는 3.08% 상승해 전년 2.7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권 지가는 0.82% 상승에 그쳐 전년 1.10%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도권과 지방 간 지가 상승률 격차는 2%p 이상 벌어졌다.

서울 지가는 4.02%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6.1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용산구 6.15%, 서초구 5.19%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내에서도 상급지를 중심으로 지가 상승이 집중된 모습이다.

전국 252개 시·군·구 가운데 전국 평균을 웃돈 지역은 44곳에 그쳤다. 다수 지역은 0%대에서 2%대 초반의 상승률을 보이며 제한적인 상승에 머물렀다. 인구감소지역의 연간 지가 상승률은 0.63%로, 비대상지역 2.39%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토지 거래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전체 토지 거래량은 183만1000필지로 전년 대비 2.4% 줄었다. 2023년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했지만,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감소폭이 컸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60만2000필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8.8% 감소한 수치로, 전체 토지 거래량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순수토지 거래는 2023년과 비교해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