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백억 원대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차은우가 SNS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차은우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은우는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지난 며칠 동안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저의 송구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탈세 의혹 이후 군 입대가 도피성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그는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며 “지난해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돼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께 보답을 드리지 못할지언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돼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앞으로 저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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