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강남 한복판서 갑자기 멈춘 벤츠…프로포폴 주사 꽂고 잠든 30대 男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7 07:37

수정 2026.01.27 07:37

/사진=채널A 뉴스 갈무리
/사진=채널A 뉴스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 프로포폴을 투약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0일 낮 12시께 서울 서초구 일대 한 도로에서 차량을 세워둔 채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교차로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한 채 주행하는 등 교통 흐름을 방해하다 횡단보도 앞에서 차량을 멈춘 채 잠들었다.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이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것 같다”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 A 보도에 따르면 적발 당시 A씨는 손목에 주사기 바늘을 꽂은 채 잠들어있었다. 경찰은 차량 내부를 수색해 프로포폴이 담긴 주사기를 발견했고, 마약성 진통제인 케타민도 추가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현장에서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에서도 약물 양성 반응이 확인됐으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약물 투약 경위와 구매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