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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가뭄 선제 대응...연곡저류댐·정수장 확충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7 09:10

수정 2026.01.27 09:10

대체수원 확보 추진
연곡 지하수저류댐 착공
연곡정수장 3만t 증설
강릉시청사 전경.
강릉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위험에 선제 대응해 취수원 다변화, 정수역량 확충, 관망정비를 3대 축으로 수돗물 공급 기반을 대폭 강화한다.

27일 강릉시에 따르면 특정 수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체수원 확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연곡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한다. 준공 시 하루 1만8000t 규모 원수 확보가 가능해 극한 가뭄에도 안정적인 급수 기반을 갖추게 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영동지역 해수담수화 도입 타당성 조사, 남대천 지하수저류댐 설치, 연곡~홍제 송수관로 복선화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정수 시설 현대화와 공급 능력 확대도 속도를 낸다.

하루 1만4800t을 공급 중인 연곡정수장은 1만5200t을 증설해 총 3만t 규모 정수능력을 확보한다. 지난해 12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9년 사업 완료에 총력을 기울인다. 홍제정수장 역시 노후 시설 교체와 수질관리를 강화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내 노후 상수도관망 정비와 유수율 개선에도 사업비를 집중 투입한다.
두산동, 노암동, 포남동 일원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384억원을 들여 37.4㎞ 구간 노후 관로를 6년간 정비한다. 지난해 12월 설계용역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취수원 다변화와 정수역량 확충, 관망정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기후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하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