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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해 마진 회복을 확인한 후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마진 압박이 본격화됐지만 가격 매력이 두드러지진 않았다는 평가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23만원을 유지했다.
27일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660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중국이 반등을 이어가겠지만 그 외 지역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상황이다. 동남아는 현지 정세와 전년 베이스가 부담을 미칠 전망이고, 미국은 당초 목표했던 BEP(손익분기점) 시점이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스맥스의 작년 4분기 국내 매출액은 3586억원,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조업일수 축소와 상고하저 계절성으로 인해 신규 발주가 크지 않았다. 비수기에 발주가 약하게 들어오면서 마진도 전 분기에 이어 하락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은 매출액 331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성수기 발주가 직전 분기에 상당 부분 인계되면서 지난 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약했다. BEP에 도달하기 위해선 매출 300억 후반 이상은 내야 할 전망이다.
동남아는 이익 하락이 예상된다. 인니는 전년 동기 대비 29% 하락하면서 로컬 고객사와 중국 브랜드 간 경쟁 장기화가 불가피하다. 태국의 경우 수입 규제가 강화돼 일시적으로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다만 동남아 부진을 중국이 일부 만회할 전망이다. LOCO 프로젝트 기조 하에서 신규 고객사 발굴, 동남아와 협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배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아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코스맥스는 올해 국내 매출 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초 영업상황은 다행이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마진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하다"며 "국내 마진 압박이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바, 상반기까지 전년 베이스가 부담스럽고, 미국 BEP 시점이 지연되는 점도 아쉽다. 주가가 가격 매력이 두드러지는 구간도 아니라서 마진 회복을 확인한 후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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