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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경제적 파급효과 116억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7 09:07

수정 2026.01.27 09:07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개회식이 열린 지난해 12월 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각국 참가자들이 행사진행을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개회식이 열린 지난해 12월 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각국 참가자들이 행사진행을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2월 부산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가 약 116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는 27일 오전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에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총회 성과를 발표한다.

행사에는 시 체육국장을 비롯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문화체육관광부 및 벡스코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 4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연구원의 사전 분석 결과에 따르면 5일간의 총회 개최로 생산 유발효과 7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7억원, 고용 유발효과 44명, 취업 유발효과 63명으로 약 116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했다.

총회 참석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총회 전반에 대한 긍정 평가가 92.8%, 개최지 부산에 대한 긍정 평가가 90.7%로 나타났다.



또 총회 마지막 날 발표된 세계도핑방지규약, 국제표준 개정안, 부산선언은 향후 시가 '도핑 없는 공정한 스포츠' 시대 글로벌 스포츠 외교 중심지이자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이자 명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총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돼 2027년부터 적용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 개정안을 확정하고 공정 경기 가치 수호,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등 국제사회의 도핑 방지 공동 의지를 담은 부산선언을 공식 채택했다.

시는 이번에 형성된 국제스포츠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6 부산국제마라톤 대회' 등 국제 규모 메가 스포츠 대회 유치, 전방위적 스포츠 산업 활성화 및 총회 유산 사업인 '아시아 청소년 클린스포츠 캠프' 추진 등 체육 전 분야로 이번 총회 성과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글로벌 스포츠 행사의 지속적인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권위의 반도핑 국제행사로 지난해 12월 1~5일까지 벡스코 등 일원에서 163개국 2000여명의 글로벌 스포츠 인사의 참여 속에 개최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