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 등 급증하는 배송 물량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4주간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명절 성수기 기간에도 개인택배 발송에 제한이 사라져 소비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매일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오는 2월 15일까지 설 선물을 포함한 택배 상품을 정상 배송한다.
다만 원활한 운영과 배송품질 유지를 위해 제주도 및 일부 도서 지역은 2월 12일까지 집화를 마감한다. 설 당일을 포함해 연휴 3일은 휴무일로 지정해 보편적 휴식권을 보장하며, 19일부터 다시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에는 신선식품의 경우 변질 우려로 인해 연휴 시작 3~4일 전에 발송 접수를 마감해야 했다. 하지만 매일오네 서비스로 배송 가능일수가 증가하면서 셀러들은 판매 기회가 실질적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실제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월과 12월 일요일 배송 물량을 각각 비교한 결과 식품류는 연초 대비 70% 증가했다. 지역 특산물 배송량은 138% 증가해 지역 농수산물 셀러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명절 특수기 기간 중 개인택배 접수가 상당기간 제한돼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개인택배 역시 매일오네 서비스와 동일하게 연휴 3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종사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CJ대한통운은 폭설이나 혹한으로 배송에 지장이 있거나 신체 이상 증세가 발생할 경우 택배기사들이 자율적 판단에 따라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배송지연에 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권'을 보장한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 본부장은 "매일오네 서비스 핵심은 소비자에 편의성을 늘리고 셀러에게 판매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현장 안전에도 박차를 가해 설 연휴 택배 배송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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