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회-정부, 트럼프 관세인상에 4차례 만난다

김윤호 기자,

김형구 기자,

송지원 기자,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7 10:15

수정 2026.01.28 14:30

트럼프 관세 25%로 인상 날벼락에
당정 2차례, 여야 재경위-재경부 협의
산자위도 통상교섭본부장 불러 보고
재경위, 산자위 모두 위원장 野 소속
22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국제기구 '평화위원회' 서명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왼손 손등에 멍이 들어 있는 모습. 뉴시스
22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국제기구 '평화위원회' 서명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왼손 손등에 멍이 들어 있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 통보에 국회와 이재명 정부가 27일 4차례 만나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회의 무역협정 불승인을 이유로 자동차 등 품목관세와 상호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재정경제부와 산업통상부를 호출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우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경위원들은 오전에 재경부를 만나 보고를 받고, 오후에는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재경부가 당정 간담회를 벌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여야 재경위원들이 모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을 만나 대책을 논의한다.

산자위도 오후 산업부의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문신학 차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다.

민주당은 대미투자특별법 통과를 서둘러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가라앉히자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기존에 국회 비준동의가 우선이라는 주장이지만 시급성을 고려해 협의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재경위원장과 산자위원장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임이자·이철규 의원이라는 점에서 정부·여당이 원하는 방향대로만 흘러갈지는 미지수다.
관세합의 국회 비준동의를 비롯해 야당의 요구가 관철될 여지가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형구 송지원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