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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4개 구청 출범은 새 역사...200만 자족도시 '4대 전환 전략' 추진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7 11:04

수정 2026.01.27 11:04

4개 구청 출범, 내집 앞 30분 행정생활권 구축 AI 미래경제도시 완성...AI스마트전략실, AI혁신센터 등 인공지는 적용 따뜻한 공동체로의 전환...'화성형 기본사회' 제시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27일 화성동탄중앙도서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4개 구청 출범 등 4대 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충식 기자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27일 화성동탄중앙도서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4개 구청 출범 등 4대 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27일 2월 4개 구청체제 출범을 앞두고 "4개 구청 출범은 화성의 또 다른 역사의 첫 페이지로 기록될 것"이라며 200만 초광역시로의 도약을 위한 4대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동탄중앙도서관에서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 출범 원년, 화성은 '4대 전환'으로 더 화성다운 '대도약'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 첫 번째 전환으로 시민 곁에 더 가까운 행정, 4개 구청 시대를 들어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는 생활권 중심 행정 체제의 시작"이라며 "내 집 앞 30분 행정생활권, 더 신속한 행정, 생활권 특성에 맞춘 정책, 이것이 4개 구청 시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은 도시의 종합적인 방향을 설계하고, 구청은 생활권에서 행정을 집행하며, 읍·면·동은 현장밀착형 서비스 제공으로 행정체제가 한층 세밀해진다"며 "이를 기반으로 4개 권역이 각자의 색깔로 균형 있게 성장하는 구청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행정체제의 전환...4개 구청시대 '200만 자족도시 도약'
우선 만세구는 바이오·모빌리티·인공지능(AI) 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와 서해안 관광자원 및 화성국제테마파크 연계에 중점을 둔 '산업과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 도시'로 육성한다.



효행구는 7개 대학과 화성시민대학을 중심으로 한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문화예술타운과 봉담와우도서관, 비봉습지, 비봉·어천·봉담·효행지구 등을 연계한 '교육 중심의 자연 친화 정주도시'로 발전시킨다.

병점구는 '역사와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사람 중심의 성장도시'로서 경기 남부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병점역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진안지구를 중심으로 한 테크노폴 허브 구축과 정조대왕의 역사문화자산을 연계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동탄구는 반도체 산업과 벤처·스타트업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동탄도시철도(트램) 등 동탄역 중심의 철도망 확충과 보타닉가든 화성, 화성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종합병원 유치 등을 통해 '4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 경제도시'로 성장시킨다.

시는 이러한 4개 권역별 성장을 하나로 잇는 '교통' 혁신에도 집중해 동탄인덕원선 및 인천발 고속철도(KTX) 연결, 솔빛나루역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내부순환도로망 구축, 행복택시 및 광역버스 증차, 남사터널 추진 등을 통해 균형 있는 4개구의 성장을 도모하고 200만 자족형 초광역도시로의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사회로의 전환...AI 미래경제도시 완성
이와 더불어 두 번째 전환은 '시민의 내일을 지키는 AI, 미래경제도시'로, "화성은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가장 먼저 AI미래도시를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오는 2월, 행정 전 영역으로 확대된 총 78개의 AI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통합 추진하기 위해 'AI스마트전략실'을 신설하고, 도시를 관제하는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는 'AI혁신센터'로 역할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MARS 2026 개최, 영재교육원 및 AI혁신학교 운영,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은 물론 지능형 CCTV 전환, 인공지능(AI) 기반 실종자 고속 검색 시스템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에도 인공지능 적용을 확대한다.

또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3대 첨단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25조원 규모의 기업투자 유치와 2307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통해 인공지능·로봇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의 힘 강화·화성형 기본사회 구축...따뜻한 공동체로의 전환
세 번째 전환은 일상의 전환을 이끄는 '문화의 힘'을 제시하고, 화성예술의전당과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비롯해, 화성시립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화성국제테마파크, 보타닉가든 화성 등 생활권 곳곳으로 확장되는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 네 번째 전환으로는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바탕으로 세대 간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공동체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 시장은 전국 최초 단독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청년 내:일(job) 응원금, 의료·요양·돌봄·주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바로이웃 통합돌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 '그냥드림' 먹거리 기본 보장, 자살예방 핫라인·금융복지 상담·긴급 복지를 연계, 고려대병원 유치 등 권역별 의료체계 구축 등을 통해 촘촘한 시민 삶의 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삶을 중심에 두고 200만 시대의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더 나은 삶을 완성하겠다는 약속, 특별한 도시, 더 화성답게, 내일이 더 기대되는 화성, 화성의 대도약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