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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몇 분 걸려?"...청약 경쟁률 높인 이것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7 10:56

수정 2026.01.27 10:56

과천·성남·화성 등 강남 인접지 청약 경쟁 치열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 조감도. DL이앤씨 제공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 조감도. DL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에서 강남 접근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리얼투데이가 최근 5년간(2021~2025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과천시가 평균 175.54대 1의 경쟁률로 높은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과천시는 강남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깝고 지하철 4호선이 직접 연결돼 입지 강점이 부각됐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재개발·재건축 단지 전반에서 고른 수요가 확인됐다. 이어 성남시 수정구가 101.01대 1로 2위, 경기 화성시가 45.46대 1로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수원시 영통구(30.88대 1), 하남시(24.92대 1)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 남부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성남시 수정구는 위례신도시, 고등지구, 복정지구, 금토지구 등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신도시와 택지지구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됐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인근 분양 단지들이 높은 경쟁률을 견인했다. 동탄2신도시는 GTX-A 노선이 2024년 수서역까지 개통됐으며, 2028년 삼성역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강남 접근성 개선이 예정돼 있다.

이 같은 청약 경쟁률 흐름을 반영해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강남 접근성은 수요자들의 주요 선택 기준으로 작용한다. 다만 같은 지역 내에서도 지하철이나 GTX역과의 거리, 환승 편의성 등 체감 접근성에는 차이가 있다. 노선 개통 여부뿐 아니라 역세권 범위와 이동 동선까지 포함해 입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DL이앤씨는 2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 C14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3개동, 아파트 610가구와 지하 3층~지상 26층 1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240실로 구성된다. 지난해 8월 아파트 공급에 이어 전용면적 34~59㎡ 오피스텔 240실을 공급한다. GTX∙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강남, 판교,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경부고속도로, 동탄대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 여건도 우수하다. 2028년 GTX-A 삼성역 연장으로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동탄역 상권과 롯데백화점 동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등 생활 인프라도 도보권에 있다.

이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과 BS한양은 2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841-5번지 일원에서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월곶~판교선이 공사 중이며 2029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 시 판교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개선된다.
쌍용건설은 2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을 분양한다. 부천시 괴안3D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759가구 규모다.
가산디지털단지까지 10분대, 여의도 20분대, 서울역과 강남까지는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