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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쉬는 땅', 주민 품으로"...국가철도公, 유휴 터 활용 공모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7 14:15

수정 2026.01.27 14:15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께 최종 선정
국가철도공단의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우수사례
국가철도공단의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우수사례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기회가 될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폐선부지나 교량 하부 등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맨발 산책길, 체육공원과 같은 주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12년간 해마다 공모를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4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81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경남 김해시 '진영 폐선철로 도시숲 조성사업', 강원 원주시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녹색도시 최우수 및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공모 대상지는 경전선, 전라선, 동해남부선, 중앙선 등 주요 철도 유휴부지가 포함된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연중 상시 접수가 가능하며,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정보마당→국유재산→유휴부지활용사업)을 통해 관련 지침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4월까지 접수된 제안서는 실무 평가와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께 최종 선정된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시설물 준공 후 기부채납을 통한 철도 유휴부지 사용 시 최장 20년간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단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보다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컨설팅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월 말에는 지자체의 의견을 듣기위한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사용하지 않는 철도 유휴부지는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많은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