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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성수품 최대 50% 할인... 명절자금 39조 공급"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7 15:16

수정 2026.01.27 16:33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내달 설 명절을 맞아 고등어 등 성수품을 최대 50%까지 싸게 살 수 있게 지원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39조원 규모의 명절자금을 신규 공급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 대책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구 부총리는 "할인 지원을 최대한 확대해 고등어 등 성수품에 대해서는 최대 50%까지 할인이 되도록 하겠다"며 "계란의 경우 신선란 224만개를 수입해 공급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대상 품목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 부총리는 바가지 요금 근절 및 설탕·밀가루·계란·전분당 등에 대한 담합 조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도 확대한다. 명절 자금 지원은 총 39조3000억원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며, 대출 보증은 58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구 부총리는 "이와 별도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성수품 구매를 위한 50억원가량의 자금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민 취약계층 청년들에는 설 전에 서민금융 자금 1조1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통상 20일에 지급하는 생계급여 등은 설 전인 13일께로 앞당겨 1조6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내수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근로자 휴가 지원 40만원을 1∼2월 중에 5만명에게 지원하고 설 기간에는 최대 5만원까지 추가 지원해서 관광 소비 활성화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추진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1∼2월 중에는 4조원 규모로 발행하고 할인율은 인상, 구매 한도는 확대한다.


구 부총리는 "설 연휴 기간 빈틈없이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며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화재 등 특별점검을 해서 안전 관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