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대상 공모 시행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4월까지 받는다.
이번 공모는 폐선부지나 교량 하부 등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맨발 산책길, 체육공원과 같은 주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공모를 시행해 현재까지 49개 지자체에서 81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김해시 '진영 폐선철로 도시숲 조성사업', 원주시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2025년 산림청 녹색도시 최우수 및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공모 대상지는 △경전선 △전라선 △동해남부선 △중앙선 등 주요 철도 유휴부지가 포함된다. 접수는 연중 상시 가능하며, 국가철도공단 누리집을 통해 관련 지침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 중 실무 평가와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경 최종 사업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시설물 준공 후 기부채납을 통한 철도 유휴부지 사용 시 최장 20년간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공단은 보다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컨설팅을 직접 지원하고, 2월 말에는 지자체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미사용 철도 유휴부지는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관심을 갖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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