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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OP모빌리티에 램프사업 매각..미래사업에 투자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7 16:45

수정 2026.01.27 16:45

글로벌 부품기업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거래 MOU
'선택과 집중' 통한 사업효율화 전략 기반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지난해 8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지난해 8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램프사업 부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현대모비스는 램프사업 매각을 통한 재원을 미래성장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27일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부문 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OP모빌리티는 전 세계 28개국에 150곳의 생산거점을 보유한, 연 매출 116억5000만유로(한화 약 20조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본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에 본격 착수하고, 거래 구조와 규모를 비롯한 세부사항을 협상해나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램프사업 매각은 과거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사업의 백화점식 포트폴리오로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OP모빌리티와의 결합으로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윈-윈'이 가능하다는 전략적 판단도 깔려 있다고 현대모비스 측은 강조했다.

OP모빌리티는 램프사업 강화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진 것으로 전해져, 양사간 램프부문의 결합으로 사업 자체의 볼륨을 키워 규모의 경제를 형성하고,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효율화 한 리소스를 고부가가치 사업과 미래 성장 사업에 집중 투자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지속가능한 밸류업 전략을 통해 임직원과 고객 신뢰에 기반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