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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서머' 대표 주자 워터밤, 외국인 2만5000명 홀렸다 인바운드 관광 핵심 콘텐츠로 급부상

파이낸셜뉴스
'K-서머' 대표 주자 워터밤, 외국인 2만5000명 홀렸다 인바운드 관광 핵심 콘텐츠로 급부상

글로벌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이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해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견인하는 핵심 인바운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월드투어의 성공이 본고장인 한국 축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역수입' 현상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페스티벌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워터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2025년 서울, 부산, 속초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 워터밤 투어를 찾은 외국인 관객 수는 약 2만5000여명을 넘어섰다. 엔데믹 이후 매년 외국인 관객 비중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여름 시즌 한국을 방문하는 글로벌 MZ세대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

주최 측은 이러한 성장의 원동력을 '글로벌 월드투어의 선순환 효과'로 분석했다. 홍콩, 싱가포르, 발리, 두바이 등 해외 각지에서 열린 워터밤 월드투어가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현장의 열기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바이럴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설명이다.

온라인상의 화제성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월드투어나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워터밤을 접한 외국인들이 오리지널 무대의 스케일과 에너지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워터밤이 특정 라인업에 의존하지 않고 브랜드 자체의 경쟁력만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했음을 시사한다.

늘어나는 외국인 관객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눈에 띈다. 워터밤은 2026년 티켓 판매를 위해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 '퀸즈스마일'과 제휴를 맺고 외국인들이 자국 언어와 결제 수단으로 손쉽게 예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장에는 글로벌 전용 티켓 부스를 운영하고 물품보관소, 셔틀버스, 푸드존 등 편의 시설에 다국어 안내판을 설치했다. 영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스태프 배치와 해외 카드 결제 시스템 지원으로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K-서머' 대표 주자 워터밤, 외국인 2만5000명 홀렸다 인바운드 관광 핵심 콘텐츠로 급부상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한 식음료 구성도 차별화 포인트다. 다양한 문화권의 관객을 위해 현장에서 할랄 음식과 비건 메뉴를 판매하며 글로벌 페스티벌로서의 포용성을 보여주고 있다.

관광 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25년 글로벌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과 연계해 선보인 티켓 및 셔틀버스 패키지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부산, 속초 등 지역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여행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워터밤 관계자는 "워터밤은 이제 한국의 여름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이자 문화 수출의 성공 사례"라며 "2026년에는 북미 진출과 더불어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객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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