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코스맥스, R&I로 초격차 역량 확보… K뷰티 고급화 앞장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7 18:28

수정 2026.01.27 18:28

매년 매출 5% 이상 연구에 투자
글로벌 2000여건 특허출원 성과
코스맥스 평택2공장 코스맥스 제공
코스맥스 평택2공장 코스맥스 제공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연구혁신(R&I)를 통해 K뷰티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뷰티 시장의 새로운 신뢰 기준을 '메이드 바이 코스맥스(Made by COSMAX)'로 확립해 글로벌 1등 뷰티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스맥스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구축해 인디브랜드들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코스맥스의 국내외 고객사 4500여곳 중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대형 브랜드는 50여곳에 달한다.

올해는 R&I를 통해 선케어, 메이크업 등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규제 대응과 혁신 제형 개발을 통해 글로벌 초격차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코스맥스는 한국,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전 세계 5개국에서 1100여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한 R&I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R&I에 재투자해 연간 8000여개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전 세계 200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이 중 760여건이 등록됐다.

코스맥스는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 6개 해외법인간 협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원 코스맥스(Global One COSMAX)' 전략도 강화한다.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실시간 협력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중남미, 중동, 호주 등 신시장을 공략한다. 연내 인도 사무소 설립과 운영도 시작한다.

현재 약 35억개 규모인 연간생산능력은 점진적으로 40억개로 확대한다.
올 하반기에는 태국 방플리에 연면적 3만5940㎡ 규모 신공장 가동을 시작하고, 중국 상하이 신좡공업구 내에는 연면적 7만3000㎡ 규모 신사옥과 스마트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생산 부문은 공장 스마트화를 통해 10가지 제품을 1000개씩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를 추진하는 등 소비자 중심으로 체질을 전환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올해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하고 외연 확장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